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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기침이나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요즘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 건가?”
“감기인 줄 알았는데 혹시 코로나 아닐까?”
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2026년 9월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코로나 유행이 다시 시작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금 코로나 상황은 어느 정도이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2026년 9월,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을까?
질병관리청의 병원급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2026년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33명이었습니다.
즉,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을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됐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현재 입원환자의 65.3%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층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코로나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발열 또는 오한
- 기침
- 목 통증
- 콧물 또는 코막힘
- 피로감
- 두통
- 근육통
- 호흡곤란
- 경우에 따라 후각이나 미각의 변화
- 메스꺼움, 구토 또는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목이 아프거나 콧물이 나는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코로나인지 일반 감기인지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코로나와 독감, 감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2026년 9월에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인플루엔자(독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6년 9월 1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기침이나 인후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감기는 콧물, 코막힘, 목 통증, 기침 등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독감, 일반 감기는 증상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만 보고 “이건 코로나다” 또는 “단순 감기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고열이나 심한 기침 등 증상이 지속되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해야 할까?
기침이나 콧물이 조금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었거나 코로나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고, 특히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함께 생활하거나 자주 접촉한다면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코로나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19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호흡기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기침이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가능하면 줄이고
-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 손을 자주 씻고
- 실내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까?
코로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기침·콧물·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방문할 때, 또는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본인에게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코로나19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벼운 호흡기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 65세 이상 고령자
- 면역저하자
-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 임신부
- 영유아 등
은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상태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이 힘들거나 상태가 빠르게 악화되는 등 심한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기다리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도 함께 주의하세요
2026년 9월 현재는 코로나19만 살펴볼 상황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6년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7~12세와 1~6세 등 어린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9월 1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따라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이 생겼다면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의 가능성도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대규모 유행이 다시 시작됐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코로나라는 이름 자체를 지나치게 두려워하기보다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필요한 상황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다시 한번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현재는 독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만 조심해야 한다’기보다는 호흡기 감염병 전체를 함께 예방한다는 생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년보다 이른 유행, 학생 및 고위험군 대응 강화」, 2026년 9월 11일
- 질병관리청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